버츄얼겔러리 썸네일형 리스트형 Virtual Gallery ‘다음커뮤니케이션’ 1995년도에 다음 버츄얼겔러리 기사입니다. 더운 공기를 재촉하는 가랑비가 적시는 토요일 오전. 부슬거리는 빗속에 첫 방문지를 찾는다는 게 그리 상쾌한 일은 아니지만 ‘ 특별한 느낌의 사람들’을 만난다는 기대감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청담동에 자리잡은 ‘다음커뮤니케이션’.바로 인터넷 매니아 의 눈길을 끌고 있는 예술 서버, Virtual Gallery를 만든 장본인들이다. 적당히 흐트러진 탁자, 반쯤 남은 커피 잔과 꽁초 가득한 재떨이, 프롬프트만 깜박인 채 키 펀칭을 기다리는 PC.. 그리고 제각기 널려있는 각종 집기들. 작업으로 인한 분주함과 그 뒤에 감도는 약간의 여유가 있다. 손님 맞을 준비를 하지 않은 분위기는 ‘ 부담 없음’이랄까. 편하기만 하다. 어젯밤 모두가 밤샘 작업을 한 탓인지 10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