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립미술관 썸네일형 리스트형 2017. 김관수 Mise-en-Scène,(MANET & MONET) KIM KWAN SOO Mise-en-Scène, 자연. 그리고 공존 무한을 사유하는 자의 향기는 그래서 더욱 짙다. 김관수 작가의 작품을 말하다. 작가 김관수의 작품을 처음 대했을 때가 떠오른다. 아트부산의 어느 갤러리에서 수줍어하던 그의 자작나무 작품들이 조심스럽게 세상을 향해 인사하고 있었다. 실재(實在)의 자작나무 가지가 그려진 가상과 결합 되어 흰 여백에 드러나는 작품이었다. 나는 여지없이 주위에 있던 컬렉션 공부를 함께하는 분들에게 알렸고, 그렇게 작가의 작품은 우리 주위에 하나 둘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공명과 공존(共存)! 그의 작품을 처음 대했을 때 내 속에서 이 단어들이 터져 나왔다. 그의 작품에는 텅 빈 공간의 고요와 침묵(沈默)을 마주한 자의 슬픔이 있었고, 그 깨달음의 순간이 느껴졌.. 더보기 이전 1 다음